파라독스 모래시계는 사실 중력과 마찰력에 의한 미세입자의 흐름을 따라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밀도 차이를 이용한 것이다.
이 거꾸로 가는 모래시계의 안에는 기름 성분의 액체가 들어 있고, 입자 알갱이도 모래가 아니라 그 액체 성분에 뜨는 물질,
다시 말해 밀도가 그 액체보다 가벼운 고분자 물질을 넣어 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뜨는 고분자 알갱이가 아래쪽으로 가도록 파라독스 모래시계를 위치해 놓으면 밀도차이에 의해 고분자 알갱이가 물에 기름이 뜨듯이 뜨게 된다.
일정한 밀도의 고분자 알갱이가 들어 있다면 구멍을 통과하는 속도도 일정하게 되므로 일정한 시간 동안 위쪽으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다.
비록 중력을 거꾸로 가는 모래시계가 아니기는 하지만 밀도 차이를 이용하여 일반적인 모래시계와 반대인 모래시계를 만드는 창의적 생각의 전환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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