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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 동굴에 와인부스, 공연장, 아쿠아월드, 황금폭포 조성

[CBS노컷뉴스 임덕철 기자]

“광명동굴은 상상이상의 재미와 감동이 있습니다. 350석 규모 예술의전당, 황금폭포, 대형 아쿠아월드, 와인동굴이 갖춰져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광명동굴에 오셔서 문화와 예술, 와인의 향기를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도권 유일 관광명소입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광명시의 랜드마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광명동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광명동굴은 양기대 시장이 지난 2011년 동굴의 가치와 희소성을 알고부터 관광명소 조성계획을 수립, 광업주로부터 동굴개발권을 사들여 수년간 문화예술관광지로 개발해 현재 유료 관광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시 가학동 산 17-1번지 일원에 있는 광명동굴은 1912년 4월부터 1972년 7월까지 금.은.동을 캐던 금속광산이었다. 동굴길이는 약 7.8㎞(지하 275m, 총 8레벨로 이뤄졌고, 광산면적은 342.797㎡, 동공은 약 50여개로 추정된다.

특히 1955년부터 1972년까지 17년간 이곳에서는 금 52㎏, 은 6.070㎏, 동 1,247톤, 아연 3,637톤을 채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1912년부터 1954년까지는 정확한 광물생산량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수 백㎏의 황금이 생산되었을 것으로만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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